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 "국민의 고통에 대해 미안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비판했다.
또 "소위 그런 인사로 공정을 얘기할 수 있냐"고 되물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그 사람에 대해 마음의 빚을 졌다고 얘길 한다. 한 개인에 대해서는 빚졌다고 하지만 국민의 고통에 대해서는 미안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3년간 경제성과를 놓고 봤을 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세계 각국이 경쟁할 때 이 사람들이 생각을 갖고 한국 경제를 정상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지 회의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4월15일 국회 야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여건을 못 만들면 남은 2년, 이 정부가 어떻게 갈 것인지 불 보듯 뻔하다"며 "이번 4·15 총선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상황을 심판하는 그런 선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3년간 정부가 경제정책 파행을 이끌어서 가장 고통받은 사람들이 소상공인, 자영업자"라며 "정부가 신속하게 이 문제를 대처 안하면 우리 경제 가장 밑바닥의 기반이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생계 보전이 일회성으로 끝나면 안 된다"면서 "한 달 살고 죽을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어떻게 끌고 나갈지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