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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디다스 퓨마 등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코로나19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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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디다스 퓨마 등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코로나19 미워!"

각종 스포츠 이벤트 무산으로 직격탄

아디다스, 퓨마 등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이 코로나19 타격 이어 각종 스포츠 이벤트 무산으로 더욱 어려움에 처해졌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아디다스, 퓨마 등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이 코로나19 타격 이어 각종 스포츠 이벤트 무산으로 더욱 어려움에 처해졌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아디다스와 푸마는 코로나19의 발발로 중국에서 판매가 급감했고 이 같은 추세는 다른 나라로 계속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아디다스는 1분기 매출이 중국에서 10억 유로, 일본과 한국에서 1억 유로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부진으로 인해 영업수익은 4억 유로에서 5억 유로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아디다스는 그간 아시아에서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그 밖에도 이 지역의 공장에 의존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었다.

푸마는 콜로나19가 판매 및 수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정량화 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던 재정 지침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들 기업은 “중국에서의 계속된 코로나19 확산 현상, 다른 아시아 지역으로의 전파, 그리고 이제 유럽과 미국으로의 확산으로 인해 불행하게도 단기적인 정상화는 불가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전 세계의 스포츠 이벤트는 관중 없는 경기, 또는 취소, 연기 되었으며, 이에 따라 도쿄 올림픽과 유로 2020 등의 개최가 잇따라 연기되면서 더더욱 큰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카스퍼 로스테드(Kasper Rorsted) 아디다스 최고 경영자는 두 국제적 스포츠 이벤트의 연기로 7000만 유로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디다스와 푸마의 주식은 최근 9%와 5% 하락했다. 나이키의 주식 역시 3% 하락했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