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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싱가포르,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0.6%로 하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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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싱가포르,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0.6%로 하향 예상

싱가포르의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6%로 하향 예상 되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싱가포르의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6%로 하향 예상 되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최근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와 애널리스트들은 싱가포르 경제가 올해 0.6%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조사에서 예측된 1.5% 성장에서 급격히 감소한 것이다. 지난달 싱가포르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올해 GDP 예측치를 하향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구체적인 수치기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가포르 통계청의 조사에 의하면 싱가포르의 2020년 모든 주요 거시 경제 지표는 비관적이었다.
제조업 부문은 이전 조사에서 예측 한 0.7% 성장과 비교하여 2020 년에 0.3%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도매 및 소매업 부문에 대한 전망도 비관적이며, 이전 0.4% 성장 예측보다 0.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한편 숙박 및 식품 서비스 부문이 1.6%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이전에 예측한 2.1% 성장에서 급격히 하락한 수치이다. 또한 금융 및 보험 부문은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이전에 예상한 3.5% 성장에서 하락한 것이다.

또한 건설 부문이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 조사에서 예측된 2.5% 성장에 비해 약간 감소한 수치이다.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미국 대선 결과도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여러모로 싱가포르 경제는 당분간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의 GDP 성장률은 반면 2021년에 들어서면 전체적으로 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이 역시 지금은 ‘단기간’ 전망이 얼마나 확대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