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MLB) 개막이 연기되면서 고국행을 택한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탬파베이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 전경 사진을 글과 함께 올린 최지만은 "미국에 있지 않고,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에서 떨어져 집에 있는 것이 지난 11년 동안 중 처음이라 믿기지 않는다"며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모두가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를 따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야구장으로 돌아가 경기를 하고 싶다. 또 사랑하는 팬들 곁에 있고 싶다"며 "팬들도 그립고, 야구도 그립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졌다.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던 최지만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정규시즌 개막이 미뤄지고, 스프링캠프 시설이 폐쇄되자 한국행을 택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