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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MS, 인터넷·VPN연결 방해 윈도10 버그 긴급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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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MS, 인터넷·VPN연결 방해 윈도10 버그 긴급 수정

지난해 업데이트 패치에서 버그 발생 확인…신규 업데이트 긴급 배포

PC온라인 업무 관련 이미지. 출처=Sebastian Herrmann, 언스플래시이미지 확대보기
PC온라인 업무 관련 이미지. 출처=Sebastian Herrmann, 언스플래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발견한 PC 운영체제(OS) '윈도10' 신규 버그를 긴급 수정했다. 이 버그는 인터넷 연결은 물론 많은 이들이 업무시 주로 사용하는 MS 오피스나 아웃룩, 팀즈 등의 연결을 방해했는데, 지난달 30일 이를 수정하는 긴급 업데이트가 배포됐다.

익스프레스, 윈도우즈센트럴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윈도10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터넷 연결이나 MS 앱 등의 접속을 방해하는 새로운 버그가 나타났다. 발견된 버그는 지난해 2월 이용자들에게 배포된 '선택적 업데이트'에서 추가 제공된 5월 업데이트 버전 혹은 같은해 11월 업데이트 버전 등의 'KB4535996' 패치에서 야기됐다.
이 버그는 컴퓨터의 인터넷 연결 제한, 온라인으로 오피스365 내부 앱들과 MS 아웃룩, MS 팀스, 인터넷브라우저 접속 등에 영향을 미쳤다. 버그는 가상사설네트워크(VPN)을 통해 이 VPN과 PC간 연결을 맺거나 끊을 때 주로 발생됐다. 최근 코로나19로 회사 밖에서 VPN 접속을 해야 했던 직원들의 업무에 방해를 줬을 것으로 보인다.

MS는 이 버그를 지난달 26일에 확인했고, 30일부로 업데이트 옵션을 제공해 이를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이 문제로 버그로 인해 발생됐던 수동 또는 자동 구성 프록시 연결 상태 제한 등 문제와 일부 앱의 접속 불가 문제를 해결했다고 MS는 밝혔다. 업데이트는 윈도10 버전 1909, 1903, 1809, 1803과 1709 등에 마련됐다. 업데이트는 MS 업데이트 카탈로그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