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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홀딩스, 자회사 인터파크와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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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홀딩스, 자회사 인터파크와 합병

합병 기일은 7월 1일 예정

인터파크홀딩스와 인터파크가 합병을 진행한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인터파크홀딩스와 인터파크가 합병을 진행한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인터파크홀딩스와 인터파크가 합병 후 새롭게 출발한다.

양사는 1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경영합리화와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인터파크홀딩스며 사명은 인터파크다.
그동안 인터파크 그룹은 순수 지주회사인 인터파크홀딩스가 B2C(기업 대 소비자) 사업의 축인 인터파크와 B2B(기업 대 기업) 사업의 축인 아이마켓코리아를 핵심 자회사로 두는 병렬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해왔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합병 후 존속 법인인 인터파크홀딩스가 아이마켓코리아를 자회사로 두는 직렬적인 구조로 전환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터파크 그룹은 지주회사 체제에서 탈피하게 된다.

이번 합병으로 인터파크홀딩스의 시장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며 합병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자기주식 소각 효과에 따른 주주가치 상승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인터파크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었던 부족한 유통주식 수 역시 이번 합병으로 해소 가능하다.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 확립과 중복된 자원의 제거도 가능하다. 합병으로 확보한 단순한 의사결정 구조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장에 더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중복된 자원의 제거, 의사결정 프로세스 단순화로 경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인터파크 그룹 관계자는 "인터파크 그룹은 양사의 합병으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해 시장 변화와 경쟁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면서 "5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을 최종 확정한 후 7월 1일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