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1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경영합리화와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인터파크홀딩스며 사명은 인터파크다.
이번 합병으로 인터파크홀딩스의 시장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며 합병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자기주식 소각 효과에 따른 주주가치 상승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인터파크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었던 부족한 유통주식 수 역시 이번 합병으로 해소 가능하다.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 확립과 중복된 자원의 제거도 가능하다. 합병으로 확보한 단순한 의사결정 구조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장에 더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중복된 자원의 제거, 의사결정 프로세스 단순화로 경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인터파크 그룹 관계자는 "인터파크 그룹은 양사의 합병으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해 시장 변화와 경쟁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면서 "5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을 최종 확정한 후 7월 1일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