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개월 연속 1%를 밑돌았으나 올해 1월 1.5%로 올라선 뒤 2월 1.1%, 3월 1.0%로 석 달 연속 1%대를 나타냈다.
이는 농산물 가격 기저 효과가 사라지고 석유류 가격이 오른 데 따른 것이다.
국제 유가 하락이 국내 유가에 반영되면서 물가 상승폭은 둔화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일부 품목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식재료 소비 수요가 늘어난 축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6.7% 올랐고, 가공식품도 1.7% 상승했다.
외식비도 0.9% 오르는데 그쳤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사태로 소비패턴의 변화, 경기 진작 정책이 물가에 영향을 미쳤고 국제적으로는 경기가 안 좋아 유가가 하락한 점이 국내 유가에 반영되며 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