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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FCA⦁GM⦁포드차, 무이자 할부 확대 등 판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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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FCA⦁GM⦁포드차, 무이자 할부 확대 등 판촉 강화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FCA 본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FCA 본사. 사진=로이터
미국 완성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 GM, 포드자동차가 파격적인 7년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과 온라인 구매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자동차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CA는 ‘드라이브 포워드(Drive Forward)’라는 이름의 온라인 판매 및 자택 배달 서비스를 포함한 새로운 마케팅 프로그램을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FCA가 판매점을 찾지 않고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미국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맹 판매점을 통하지 않고 차량을 판매하는 방식은 미국 자동차업계의 전통적 영업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는 GM이 지난 2001년 9.11 테러 사태를 계기로 도입한 저이자 할부 프로그램 '계속 달리는 미국(Keep America Rolling)'으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GM 역시 7년간 무이자 혜택을 주는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종전의 할부 프로그램보다 무이자 혜택 기간이 2년이 늘어났다. 무이자 할부가 적용 브랜드는 뷰익, 캐딜락, 쉐보레, GMC 등이다.

포드차도 신차 구매시 90일간 대금 결제를 유예해주는 내용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