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공되는 공실 상가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전 중구 문화동, 충남 서산시 잠흥동, 충북 청원군 등에 위치해 있다.
무상 활용 후 빈 상가에 사람들이 드나들자 생기가 돌면서 건물 내 다른 공실상가까지 전부 매각할 수 있었고, 회수자금(86억 원)은 파산저축은행 피해예금자 구제재원으로 사용했다.
현재 매각된 황학동 상가에는 이미 음식점, 커피숍 등이 영업 중이며, 임대계약이 완료돼 이달 중 의류판매점 등 11개 상가 모두 입점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공실상가 공익활용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함은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 효과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