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 출시…저평가된 고배당주 초점

하나금융투자(대표이사 이진국)는 수익성에 배당 매력을 더한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은 국내 대표 4차 산업 선도 기업인 삼성전자와 고배당을 추구하는 금융주에 투자한다. 삼성전자와 3대 금융지주사의 주식 또는 이를 포함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주요 투자대상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사업부들로,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으로 꾸준히 주주 친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급격한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측면에서 매력이다. 금융주들은 높은 진입장벽으로 안정형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고 배당수익률은 높은 반면 역사상 가장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록하며 투자 매력이 높아진 상태다.

주요 운용전략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지표를 활용해 투자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PBR 구간을 설정해 투자 시점을 포착과 비중 조절을 하고, 금융주들은 코스피의 PBR이 특정 수준 이하면 일정 기간 동안 분할 매수하여 장기 투자한다.

권창진 하나금융투자 랩운용실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하며 국내기업들에 투자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밸류에이션과 배당의 매력이 높아진 삼성전자와 금융주를 토대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상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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