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행사는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우체국과 농협,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지만,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시민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홍궁의 정 대표가 마스크 1만장을 기부, 회원들과 함께 선착순으로 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홍궁 정길도 대표는 “이번 마스크 나눔은 사회적 거리 두기, 개인 위생 관리 등 온 국민이 협심하는 가운데 저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서 준비했다”면서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마스크 한 개로 며칠씩 버티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세탁 가능한 마스크를 마련했고, 땀 배출이 잘 되는 특수원단을 사용해 입김으로 인한 불편까지 덜어줄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조금만 더 힘을 합쳐 이 시기를 지혜롭게 잘 견뎌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또 포장된 마스크를 받아든 시민들은 “요즘 가장 기분 좋은 선물이 마스크인데 뜻하지 않게 가장 필요한 선물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제 구매 시기를 놓쳐도 세탁 가능한 마스크가 있어 마음의 여유를 챙길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광주비전 2030’ 김광열 사무총장은 “어려운 시절에 사비를 털어 광주시민을 위해 봉사한 홍궁 정길도 대표에게 회원을 대표해서 감사하는 마음 전한다”면서 “우리 회원들도 코로나19극복에 광주시민들과 함께 홧팅하고 촬영에 협조해주신 복지tv 이정현 취재국장, ngtv 신정욱대표. 뉴스핑 이민철 대표기자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정통중화요리 홍궁에서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밀착형 마케팅의 일환으로 매주 토요일이면 식당 앞에서 ‘주민들을 위한 작은음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