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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플로리다 등 4개 주 외출규제 가세…미 국민 87% 2억9,000만 명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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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플로리다 등 4개 주 외출규제 가세…미 국민 87% 2억9,000만 명 발 묶여

사진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폐쇄된 플로리다 해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폐쇄된 플로리다 해변.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의 론 디샌티스 지사는 1일(현지시간) 불가결한 경우를 제외하고 주민에게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미국 미디어에 의하면 조지아, 미시시피, 네바다주도 새로운 외출금지령을 발동하면서 외출 규제를 결정한 주는 35주 이상에 이르며 그 영향은 미국의 인구의 87% 이상에 해당하는 2억9,000만 명 이상에 미칠 전망이다.

플로리다는 인구 약 2,100만 명으로 주의 주요산업이 관광업인 까닭에 주지사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외출 규제에 소극적이었다. 일부 카운티가 외출 규제를 도입했지만, 주의 감염자는 6,700명 이상으로 확대되며 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외출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플로리다의 규제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예배 참석이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