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월드콘의 광고 모델로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페이커는 최근 한 중국 매체에서 BTS, 봉준호, 손흥민, 김연아와 함께 한국의 5대 국보로 지정하는 등 그의 인기와 위상은 국내에만 그치지 않는다.
롯데제과는 10~20대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페이커를 월드콘의 모델로 발탁, 아이스크림 1위의 아성을 지키고 젊은 층과의 교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페이커를 앞세워 광고 영상을 제작해 이달 중으로 방영한다.
롯데제과는 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에도 스폰서로 나서며 대회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4월 6일부터는 월드콘과 함께 대회를 응원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면 경품을 주는 온라인 구매 인증 이벤트를 벌인다.
월드콘은 지난해에도 약 750억 원을 판매하며 20여 년 동안 유지해오던 빙과류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제과 측은 국가대표 아이스크림과 국가대표 프로게이머의 만남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