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제약주 하락 이유있네

공유
1

제약주 하락 이유있네

일부 제약주들이 지속적인 상승기류를 타다 고지에서 하향곡선을 그리는 모습을 2일에도 연출했다.

그동안 전 세계에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으로 치료제 및 진단시트, 그리고 그와 관련되는 각종 부속품들이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 기염을 토했으나, 지난 월요일부터 대부분 업체들의 주식이 하향·보합 또는 소폭 상승에 그치는 등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 열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그동안 급격히 추락했던 건설, 기계 등 주식이 상대적으로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이날에도 제약주의 간판인 셀트리온(-1.52)을 비롯해, 동성제약(-1.46), 한독(-0.48), 파미셀(-3.67), 마크로젠(-1.42), 한올바이오파마(-3.32), 신풍제약(-2.47), SK케미칼(-1.23), 앨앤씨바이오(-0.4), 수전텍(-16.98), 휴마시스(-12.41), 피씨엘(-7.71) 등이 큰 폭 또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그동안 경제 불안에 대한 가중심리로 바닥없이 추락했던 건설주 기계 반도체 등 업종의 주식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기업합병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대림산업이 무려 15.57%나 폭등하는가 하면 현대건설 역시 6.40%나 급등하는 등 낙폭 주들이 회복기류에 편승하고 있다.

제약주들이 이같이 약세를 기록하는 것은 테마기류에 편승, 폭등세를 보였으나 “상승기류의 한계점이 아니냐” 하는 우려감이 팽배해지면서 투자자들이 경계매물을 쏟아낸 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의학전문대기자 faith823@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