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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469포인트 급등, 트럼프 국제유가 폭발 특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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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469포인트 급등, 트럼프 국제유가 폭발 특별 성명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마감시세 표= 뉴욕증권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마감시세 표= 뉴욕증권거래소
미국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다.

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지수등 3대 지수 모두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469포인트 오른 상태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469.93포인트 비율로는 2.24% 오른 21,413.44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6.40포인트(2.28%) 상승한 2,526.90에 끝났다. 나스닥지수는 126.73포인트(1.72%) 오른 7,487.31에 마감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유가 전쟁이 끝났다는 특별 성명을 발표한 이후 뉴욕증시가 폭발했다.

실업수당 신청자가 660만명 늘었다는 고용지표가 나왔지만 국제유가 전쟁 종료소식이 더 큰 변수로 작용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의 화려한 부활은 코스피 코스닥 환율 등에도 새로운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마감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나스닥지수 NASDAQ 7487.31 126.73 ▲ 1.72%
NASDAQ-100 (NDX) 7635.66 149.37 ▲ 2.00%
Pre-Market (NDX) 7438.53 -47.76 ▼ 0.64%
After Hours (NDX) N/A N/A %
다우지수 DJIA 21413.44 469.93 ▲ 2.24%
S&P 500 2526.90 56.4 ▲ 2.28%
Russell 2000 1083.74 11.75 ▲ 1.10%
Data as of Apr 2, 2020

미국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장세였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업 대란' 지표가 나왔지만, 뉴욕증시는 강세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2~28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5만건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뉴욕증시는 올랐다.

국제유가 강세는 유럽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7% 오른 5,480.2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27% 상승한 9,570.82로 끝났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3% 오른 4,220.96으로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0.31% 올라 2,688.49로 끝냈다. 국제유가는 '유가 전쟁'이 끝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협상을 시작하다는 트럼프 대통령 트윗에 폭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미국의 주종 원유인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즉 WTI는 24.67% 금액으로는 5.01달러 뛴 25.32달러에 마쳤다. 퍼센트 기준으로 역사상 최고의 상승폭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도 브렌트유가 20% 이상 오른 상태이다.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30%를 웃도는 폭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급이 국제유가 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내 친구 'MBS'와 방금 얘기했다"고 밝히면서 " 사우디와 러시;아는 원유 1천만 배럴을 감산할 것"이라고 전만했다. MBS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이다. 트럼프는 이어 또 트윗을 올려 " 원유 감산 규모가 1500만배럴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

한편 사우디는 원유 시장을 안정시키는 공평한 원유 생산을 합의하기 위해 OPEC+(OPEC과 러시아 등 10개 산유국의 연대체)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회의 참석 범위는 OPEC+ 뿐 아니라 지난 3년간 OPEC+의 산유량 조정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도 포함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