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지수등 3대 지수 모두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469포인트 오른 상태로 마감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유가 전쟁이 끝났다는 특별 성명을 발표한 이후 뉴욕증시가 폭발했다.
실업수당 신청자가 660만명 늘었다는 고용지표가 나왔지만 국제유가 전쟁 종료소식이 더 큰 변수로 작용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의 화려한 부활은 코스피 코스닥 환율 등에도 새로운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마감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나스닥지수 NASDAQ 7487.31 126.73 ▲ 1.72%
Pre-Market (NDX) 7438.53 -47.76 ▼ 0.64%
After Hours (NDX) N/A N/A %
다우지수 DJIA 21413.44 469.93 ▲ 2.24%
S&P 500 2526.90 56.4 ▲ 2.28%
Russell 2000 1083.74 11.75 ▲ 1.10%
Data as of Apr 2, 2020
미국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장세였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업 대란' 지표가 나왔지만, 뉴욕증시는 강세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2~28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5만건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뉴욕증시는 올랐다.
국제유가 강세는 유럽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7% 오른 5,480.2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27% 상승한 9,570.82로 끝났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3% 오른 4,220.96으로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0.31% 올라 2,688.49로 끝냈다. 국제유가는 '유가 전쟁'이 끝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협상을 시작하다는 트럼프 대통령 트윗에 폭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미국의 주종 원유인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즉 WTI는 24.67% 금액으로는 5.01달러 뛴 25.32달러에 마쳤다. 퍼센트 기준으로 역사상 최고의 상승폭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도 브렌트유가 20% 이상 오른 상태이다.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30%를 웃도는 폭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급이 국제유가 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내 친구 'MBS'와 방금 얘기했다"고 밝히면서 " 사우디와 러시;아는 원유 1천만 배럴을 감산할 것"이라고 전만했다. MBS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이다. 트럼프는 이어 또 트윗을 올려 " 원유 감산 규모가 1500만배럴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
한편 사우디는 원유 시장을 안정시키는 공평한 원유 생산을 합의하기 위해 OPEC+(OPEC과 러시아 등 10개 산유국의 연대체)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회의 참석 범위는 OPEC+ 뿐 아니라 지난 3년간 OPEC+의 산유량 조정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도 포함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