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과 관련, 200억 파운드(247억 달러)를 상한으로 7일부터 회사채를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BOE가 지난 19일 정책금리를 0.25%에서 0.1%로 인하하면서 채권 매입 범위도 2000억 파운드 추가해 6450억 파운드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BOE는 회사채의 매입 범위에 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BOE는 7일부터 주 3회 리버스 경매를 통해 회사채 매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은행과 보험회사 등이 발행하는 회사채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BOE는 회사채 매입 대상을 4월중순 재평가할 방침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