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싱 커피는 지난해 말에 종료된 2019 회계연도 재무제표의 이슈를 조사하기 위해 임명된 특별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COO 지안 류(Jian Liu)와 관련 직원들을 정직시켰다.
류 부사장은 2018년 5월부터 이 회사의 COO를 맡고 있다.
중국 내에서 스타벅스와 경쟁하는 루이싱은 지난해 중국의 성공적인 IPO 중 하나였으며 헤지펀드 등 미국의 유명 투자자들이 이 회사 주식에 투자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회사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소문을 듣기 시작했으며 일부는 회사가 숫자를 조작하고 있다는 익명의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 초 투자조사회사인 머디 워터스 리서치(Muddy Waters Research)는 루이싱이 2019년 3분기부터 금융 및 영업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인용하며 보유 주식을 줄였다.
당시 루이싱은 이 보고서의 산출 방법론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고, 제시된 증거는 근거가 없으며, 이 주장은 '지원되지 않는 추측과 사건에 대한 악의적인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과거 S.A.C.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였던 포인트72자산운용을 포함해 루이싱에 투자했던 펀드들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루이싱은 투자자들에게 2019년 2분기와 3분기 동안의 실적으로 공개된 루이싱의 재무제표와 수익에 의존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