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꽃길만 걸어요' 11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김지훈은 강여원에게 땅을 팔면 남일남을 풀어주겠다며 압박한다.
남일남을 볼모로 잡은 김지훈은 강여원에게 "탄산수 프로젝트 강여원씨가 잘 마무리하세요"라며 땅을 빨리 팔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이에 강여원은 시어머니 왕꼰닙(양희경 분)에게 "남동우가 하나음료 비리를 취재하다가 의문사했다"고 밝힌다. 아들 남동우의 억울한 죽음을 뒤늦게 알게 된 꼰닙은 동우와 담은 사진을 안고 통곡한다.
여원은 또 해외 도피를 앞둔 박사장(안수호 분)를 찾아가 애원한다. 여원은 "애 아빠가 세상을 떠난 이유를, 진실을 떳떳하게 말해줄 수 있게 도와달라"며 박사장의 발목을 잡고 눈물로 호소한다. 여원이 박사장에게 진심으로 호소하는 모습을 본 봉천동(설정환 분)은 안타까워한다.
황병래(선우재덕 분)는 탄산수 땅 매각을 매듭 짓지 못하는 사위 김지훈에게 폭언을 퍼붓는다.
말미에 보람(이아라 분)이가 만년필을 갖고 놀다가 아빠 남동우 음성파일을 발견하면서 반전이 그려진다. 보람이가 엄마 강여원에게 "여기서 아빠 목소리가 들려"라고 알린 것.
황수지(정유민 분)는 김지훈의 아이 임신 진단을 받는다.
7개월간 대장정을 걸어온 '꽃길만 걸어요'는 123부작으로 17일 종영한다. 평일 오후 8시 30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