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예정됐던 토익(TOEIC) 정기시험이 취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소된 것은 이번까지 4차례에 달한다.
한국토익위원회는 3일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지속되고, 6일로 예정됐던 등교 개학일이 또 다시 연기돼 학교 시설을 시험장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토익시험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토익위원회는 12일 시험 접수자에게 시험에 접수할 수 있는 응시권을 발급하거나 응시료 전액을 환불 조치한다.
토익위원회는 오는 26일 예정된 토익시험은 방역 하에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토익위원회는 "최종 시행 여부는 향후 감염 상황과 학교시설 활용을 면밀히 지켜본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익위원회는 지난달 19일 3월 29일 토익시험 시행 취소를 공지하면서 5월 3일에 정기시험을 추가로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월 토익 정기시험은 3일과 16일, 31일 세 차례 실시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