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변화하는 금융소비자 트렌드와 금융권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빅데이터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데이터 3법 통과로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 개방, 클라우드서비스 확대, 마이데이터 사업 등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데이터 저장 용량도 증설했다. 우리은행은 과거 테이프(Tape) 저장방식으로 축적했던 데이터를 하둡 시스템으로 옮겨 데이터 관리 비용을 줄이고 과거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기반을 마련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DW 구축을 통해 미래 핵심 산업 성장의 기반인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며 “빅데이터와 AI를 융합해 고객맞춤형 초(超)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