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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정부, 의료용 마스크 보호복 장갑 등 비축 의료용품 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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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정부, 의료용 마스크 보호복 장갑 등 비축 의료용품 동나

LA, 마스크 착용 의무화

미국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포함한 '얼굴보호대(face covering)' 착용을 권고하는 지침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포함한 '얼굴보호대(face covering)' 착용을 권고하는 지침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철회하고 전 국민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시하는 권고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마스크와 관련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며 병원 공급 물량마저 부족한 의료용 마스크보다는 천 마스크나 스카프를 착용할 것을 권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민에게 착용을 의무화하지는 않을 예정"이라며 "마스크 착용을 꺼리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 스스로의 선택에 맡기겠다"고 설명했다.

새 권고안의 정확한 발표 시점은 언급되지 않았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무증상자의 감염 우려까지 커지면서 당황한 트럼프 행정부와 미 CDC가 뒤늦게 기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 없다는 방침을 철회한 것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