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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샤, 나폴리 DF 파비안 영입 총력…퇴단 유력 라키티치, 비달 대체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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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샤, 나폴리 DF 파비안 영입 총력…퇴단 유력 라키티치, 비달 대체자로

바르셀로나가 라키티치와 비달 대체요원으로 영입을 꾀하고 있는 나폴리 MF 파비안 루이스.이미지 확대보기
바르셀로나가 라키티치와 비달 대체요원으로 영입을 꾀하고 있는 나폴리 MF 파비안 루이스.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보강에 나폴리의 스페인 대표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24)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가 보도했다.

이밖에도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을 향한 보강으로 파리 생제르맹 FW 네이마르나 인텔 FW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 공격수의 영입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여름 MF 라키티치와 MF 비달 등 중원 2명의 방출이 농후해지고 있다. 그래서 이 둘을 커버할 선수를 찾고 있다.

그 후보로 레알 베티스에 한시 이적 중인 알레냐의 복귀 혹은 B팀에서 뛰는 리키 푸치나 코자드의 톱 팀 승격이라는 옵션이 있다. 하지만 스포츠 디렉터는 공수에 걸친 만능형 MF를 요구하고 있어 파비앙을 최우선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파비안은 베티스 시절 현 바르셀로나 세티엔 감독 밑에서 자란 선수다. 이 때문에 지휘관은 그의 입단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바르셀로나는 과거에도 두 차례나 파비안을 잡기 위해 나선 적이 있었다.

파비안은 운동량이 풍부하고 볼 컨트롤이 뛰어나고 시야가 넓어 찬스메이커로서의 슈팅력, 수비력 등 미드필드 선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세티엔 감독의 축구를 잘 알고 있어 굳이 팀에 시간을 들이지 않는 것도 입단을 위한 큰 어드밴티지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파피안은 작년 6월 이탈리아 산마리노에서 개최된 U-21 유럽선수권에서 스페인 대표 일원으로서 우승을 이끌며 도쿄올림픽 출장권을 획득한 것과 더불어 최우수 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이를 발판으로 지난해 A 대표 데뷔도 완수했다. 오늘로 24세 생일을 맞은 파비안 영입에는 바르셀로나 외에도 ‘영원한 숙적’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