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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사망자 6000명 돌파…뉴욕주 9·11 테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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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사망자 6000명 돌파…뉴욕주 9·11 테러 규모

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가 코로나 19 여파로 텅 비어 있다. 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가 코로나 19 여파로 텅 비어 있다. AP/뉴시스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6000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 1시10분 현재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24만5658명, 사망자는 6069명이다.

뉴욕주에서만 확진자 9만2743명, 사망자 2473명으로 미국 전체의 3분의 1이 넘었다.

이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CNN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주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의 9만2381명에서 10만2836명으로 1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전날 2373명에서 562명이 늘어난 2935명을 기록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의 사망자 규모는 2001년 9·11 테러 당시의 희생자 숫자와 거의 같은 규모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뉴욕에 이어 뉴저지 2만5590명, 캘리포니아 1만1126명, 미시간 1만791명 등이 1만 명을 넘었고 루이지애나 9159명, 플로리다 9008명, 매사추세츠 8966명 등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뉴욕 외에 뉴저지(537명), 미시간(417명), 루이지애나(310명), 워싱턴주(272명), 캘리포니아(246명) 등이 많이 발생했다.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와이오밍주뿐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