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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CNN 앵커, "3일 만에 6kg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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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CNN 앵커, "3일 만에 6kg 빠졌다"

코로나19에 걸린 미국 CNN방송 앵커 크리스 쿠오모(맨 오른쪽)가 2일(현지시간) CNN에서 투병생활에 관해 설명하는 모습.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에 걸린 미국 CNN방송 앵커 크리스 쿠오모(맨 오른쪽)가 2일(현지시간) CNN에서 투병생활에 관해 설명하는 모습.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미국 CNN방송 앵커 크리스 쿠오모(49)가 "3일 만에 6kg이 빠졌다"며 힘겨운 투병기를 밝혔다.
쿠오모 앵커는 2일(현지시간) CNN 동료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입원할 필요가 없는 확진자에게도 코로나19는 만만치 않은 병이라며 감염증의 위력을 전했다.

그는 "나는 덩치가 크다. 원래 230파운드(104kg)였다"면서 "사흘 동안 13파운드(약 6kg)이 빠졌다. 계속 먹고 마시고 있지만 진땀이 나고 몸이 아프다. 쉬운 병이므로 무심해도 괜찮다는 생각은 정말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밤이 되면 증상이 심해진다며 고열, 두통, 진땀, 불면증, 한쪽 시야의 흐릿함 등이 나타난다고 했다.

쿠오모 앵커는 전날 인터뷰에서는 오한이 매우 심해 이가 으스러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쿠오모 앵커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동생이기도 한 그는 감염이 확인되기 전까지 자신의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코로나19 현황을 전달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