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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백신까지 코로나19 치료제 등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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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백신까지 코로나19 치료제 등극 ?

일본 백신학회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결핵 예방으로 사용되는 ‘BCG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5일 일본 백신학회는 최근 코로나19 예방에 BCG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가설에 대해 아직 그 진위가 과학적으로 확인된 것이 아니라며, 코로나19의 예방 또는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학회는 BCG 백신 접종의 효능·효과는 ‘결핵예방’일 뿐 코로나19 감염증 발병 및 중증화 예방이 목적이 아니며 영․유아가 주요 접종 대상이며 고령자에 대한 접종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회는 또 결핵예방이란 본래의 목적과 대상에 맞지 않는 접종이 증가한다면 영·유아들에 대한 BCG 백신의 안정적 공급이 영향을 받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은 사태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sori06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