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지는 5일(현지 시간) 태국의 경제는 이미 작년부터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크게 타격을 받고 있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2의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 결과, 태국의 50대 부호 중 자산이 10억 달러 이상 줄은 6명을 포함한 38명이 순자산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태국 센트럴그룹 자회사 센트럴리테일(Central Retail)의 순자산은 55억 달러로 줄어 기업공개(IPO) 당시보다 27% 하락했다.
인도 태생의 석유화학 재벌인 알로크 로히아의 인도라마 벤처스(Indorama Ventures)는 지난 11개월 동안 지분이 57% 하락해 순자산이 10억9000만 달러로 절반 이상 줄었다.
지난 3월 영국 테스코의 태국, 말레이시아 사업을 인수하는데 성공한 CP그룹 형제의 순자산도 하락세를 겪었지만 273억 달러로 1위를 지켰다.
8명의 일부 거물들은 실제로 재산이 증가했다.
태국 전력회사 걸프에너지 설립자 사랏 라타나와디(Sarath Ratanavadi)는 유가 폭락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더 많은 가스화력발전소를 가동했으며 항구 및 도로 사업을 새로 시작함에 따라 16억 달러의 부자가 되었다.
추라랏(Chularat) 병원체인의 설립자 쿰폴 플루신드도 재산도 6억1000만 달러로 늘었다. 그는 2016년 5억6500만 달러의 순자산으로 태국의 최고 부호 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