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저널들은 일본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에 70만명,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에 2백만 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아비간(Avigan)을 비축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감염환자를 감안할 때 이보다 3배이상 생산량을 확대 또는 제3국에서 주문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일본 해당제약사는 인도 등 30여개 국가에서 아비간(Avigan) 공급을 원하고 있어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정부는 아비간(Avigan)을 제약사로부터 구매, 제3국에 무상 지원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후지 필름 홀딩스(Fujifilm Holdings)에게 의약품 생산량을 늘리라고 이미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간(Avigan)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급 부상하고 있는 이유로는 이미 중국과 일본에서 효능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Avigan는 Favipiravir(파비피라비르)를 주성분으로 하는 RNA바이러스 치료제다. 지난 2016년 일본 후지필름의 자회사인 토야마 화학이 개발해 중국 저장하이정 파마수티컬에 기술 수출한 약물이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지난 2월 항바이러스 제제 ‘파빌라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예외로 전격 허가했다.
한국도 명확한 치료제가 없는 환경에서 수입특례를 적용시켜 일본에서 아비간 수입을 검토중이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의학전문대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