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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소비자 단체 CAMRA, 가상 술집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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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소비자 단체 CAMRA, 가상 술집 오픈

코로나19로 집에 머물면서 가상 플랫폼에 모여 술 한잔 즐기도록 설계

영국에 온라인 가상 술집(Pub)이 개설돼 문을 열었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에 온라인 가상 술집(Pub)이 개설돼 문을 열었다.
영국에 온라인 가상 술집(Pub)이 문을 열었다. 사람들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물면서 와인이나 페인트 한잔을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메인 바 영역까지 포함하고 있는 비디오 펍 플랫폼 '레드 (온)라이언(The Red (On)Lion)'에 가입하면 가상의 펍에서 실제와 유사한 생활을 즐긴다. 방문객들은 그들의 친구들과 화상 회의를 열기 위해 테이블을 만들거나 예약할 수 있고, 게임에 참여하거나, 펍 퀴즈와 같은 이벤트를 조율할 수 있다. 수제 맥주부터 벨기에 맥주까지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이 주어지게 된다.
플랫폼을 만든 소비자 단체 CAMRA(Campaign for Real Ale)는 코로나19 폐쇄로 인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닉 안토나(Nik Antona) CAMRA 회장은 "어떤 것도 진짜 지역 펍이 만든 공동체를 대신할 수는 없지만, 맥주와 사이다를 마시는 사람들이 모여 수다를 떨고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모두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공동체로 모여 서로를 지원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늦추기 위해 영국은 전국적으로 모든 펍, 식당, 필수적이지 않은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았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