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매지네이션은 중국 국부펀드 CRHC(China Reform Holdings Corporation)가 제안한 안건 때문에 다음주 중 긴급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
이매지네이션의 제품은 전 세계 스마트폰의 30%에서 쓰일 정도로 경쟁력이 뛰어나다.
이와 관련, 스카이뉴스는 "CRHC의 행보는 이매지네이션을 장악하는 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매지네이션이 자랑하는 지적자산재산이 중국으로 유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적자산재산은 노하우, 상표, 저작권, 특허, 디자인 관련 권리 등을 말한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하원의원 4명도 CRHC가 이매지네이션 이사회를 장악하게 되면 영국이 확보한 중요한 첨단기술이 중국으로 넘어갈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영국 정부가 이 문제에 개입해줄 것을 촉구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