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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현 정권, 이미지 정치에만 몰두…'말보다 행동'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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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현 정권, 이미지 정치에만 몰두…'말보다 행동'이 중요"

"현 정권, 집권 내내 이미지 정치…정치인은 쇼만 한다는 국민 의식 많이 늘어"
"보여지는 정치인에게 중요한 것은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느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자신의 의료 봉사를 '쇼'라고 말하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정치인은 쇼만 한다고 인식하는 국민들이 현 정권 들어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현 정권의 정치 쇼에 실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면서 "집권 내내 이미지 정치에만 몰두한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제가 의료봉사 간 직후 쇼라고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고 언급하면서 "지인에게 들었는데 제가 사진만 찍는다고 거짓말 가짜뉴스를 퍼트렸고, 그 뉴스는 단 몇 시간 만에 조직적으로 온라인에 쫙 깔렸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한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의료 봉사를 했다. 당시 의료복이 땀으로 젖은 안 대표의 사진이 화제를 일으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안 대표가 홍보용 사진만 찍는다" 등 비판이 나왔다.

안 대표는 "정치인은 전 국민이 보고 계시다보니, 모든 행동은 의도하든 아니든 정치적인 메세지를 전달하게 된다"면서 "정치인에게 중요한 것은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느냐라고 생각한다. 말보다 행동이 천배 만배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