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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싱가포르 택시업계, 코로나19 봉쇄 맞춰 기사 임대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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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싱가포르 택시업계, 코로나19 봉쇄 맞춰 기사 임대료 면제

싱가포르의 SMRT 택시. 사진=SMRT이미지 확대보기
싱가포르의 SMRT 택시. 사진=SMRT

싱가포르 2위 택시업체 SMRT가 소속 기사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19) 사태와 관련해 오는 7일부터 한 달간 임대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스트레이츠타임스가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 최대 택시업체 컴포트델그로더 앞서 같은 기간 동안 임대료를 면제해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싱가포르 주요 택시업체들의 이 같은 발표는 정부가 전면적인 봉쇄 조치를 내린 데 따른 것이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3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결단력 있는 조처를 해야 한다"면서 "7일부터는 필수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장 문을 닫고, 8일부터는 모든 학교와 고등교육 기관들은 재택수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SMRT는 기사 임대료 면제 외에 KFC, 피자헛 등 패스트푸드업체들과 그랩푸드, 그랩익스프레스 등 배송업체들과 자사의 택시기사들을 연결하는 배달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