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주문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중소상공인들이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난해 선보인 ‘비대면 원스톱 주문·결제’ 서비스로, ▲포장주문 ▲미리주문 ▲테이블주문으로 구성돼 있다.
네이버는 "매장명을 검색해 미리 주문·결제한 후 매장에서 주문 상품을 바로 픽업할 수 있는 ‘포장주문’ 기능은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이용자 수가 급증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대비 지난달 주문수가 14배까지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이에 네이버는 식당이나 카페 방문을 자제하는 움직임 속에서도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이 부담 없이 스마트주문을 활용해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먼저, 스마트주문을 이용하는 모든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오는 6일부터 12월까지 9개월 간 한시적으로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주문의 월 주문 건수가 특정 수치에 도달한 매장을 우수매장으로 선정해 광고를 무료로 지원하고, 네이버 검색결과 내에서 매장 인기 매뉴를 노출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스마트주문을 이용하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이 단골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이달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스마트주문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을 제공하며, 이후 주문건부터는 1000원을 추가로 적립해 중소상공인들의 고객 유치가 한층 수월하도록 돕기로 했다.
스마트주문을 신청한 사업자는 비대면 주문을 위한 온라인 매뉴판 제작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QR스티커, 프로모션 포스터 등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키트도 무료로 갖게 된다.
이종민 네이버예약을 담당하는 책임리더는 “중소상공인들이 스마트주문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향상시키고 있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식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라면서 “향후에도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