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보도자료를 통해 "수출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부터 이미 악화일로인 상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항공 운송망 훼손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항공업계와 수출기업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출 난맥 해소와 항공 운송망 정상화를 위해서는 입국제한조치 해제와 함께 당장 줄도산 위기에 처한 항공업계에 대한 지원이 급선무라고 촉구했다.
실제 세계 각국에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대만은 전 항공사를 대상으로 우리 돈으로 2조2000억 원을 투입했다.
독일은 자국 항공사에 대한 무한대 금융 지원을 발표했다.
우리 정부 역시 저비용항공사(LCC)를 대상으로 3000억 원 규모의 긴급 융자와 항공사 대상 각종 비용 감면 및 납부 유예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전경련은 그러나 보다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대만과 우리나라는 모두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가인데 금융지원 규모는 우리나라가 대만의 7분의 1 수준에 그쳤다는 것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