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조사를 보면 현재 160여 개 국가가 일제히 휴교를 시행해 전 세계 학생의 약 87%인 15억 명가량이 학습에 피해를 입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이런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레고그룹은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생필품을 공급하고 놀이를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아동 교육을 위한 세계 자선기구인 '에듀케이션 캔낫 웨이트(Education Cannot Wait) 등 레고재단 파트너 기관과 자선단체에 전달돼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닐스 크리스티안센(Niels B Christiansen) 레고그룹 CEO는 "전 세계 수많은 아이들이 휴교로 교육 단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아이들은 놀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소통과 화합, 문제해결 능력을 배울 수 있으며 이를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