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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그룹, 전 세계 '코로나19' 피해 아동 위해 5000만 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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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그룹, 전 세계 '코로나19' 피해 아동 위해 5000만 달러 기부

레고그룹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전 세계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사진=레고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레고그룹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전 세계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사진=레고그룹
레고그룹(LEGO Group)과 레고재단(LEGO Foundation)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전 세계 아이들을 돕기 위해 5000만 달러(한화 약 610억 원)를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유네스코 조사를 보면 현재 160여 개 국가가 일제히 휴교를 시행해 전 세계 학생의 약 87%인 15억 명가량이 학습에 피해를 입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이런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레고그룹은 휴교로 교육 단절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 집에서 즐겁게 놀며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레고 놀이법을 공유하는 '모두 함께 조립해요(#LetsBuildTogether)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 다양한 놀이법을 공개했으며 전 세계 아이들이 자신만의 창의적인 레고 놀이법을 공유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특히 레고그룹은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생필품을 공급하고 놀이를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아동 교육을 위한 세계 자선기구인 '에듀케이션 캔낫 웨이트(Education Cannot Wait) 등 레고재단 파트너 기관과 자선단체에 전달돼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닐스 크리스티안센(Niels B Christiansen) 레고그룹 CEO는 "전 세계 수많은 아이들이 휴교로 교육 단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아이들은 놀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소통과 화합, 문제해결 능력을 배울 수 있으며 이를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