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인력은 총 24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4% 수준이라고 5일 밝혔다.
직종별로는 간호인력이 190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의사는 25명, 기타 26명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전국의 많은 의료인이 열악한 조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의료인 감염 노출, 번아웃 위험 등 의료인 안전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3일에는 코로나19로 사망한 첫 의료인의 사례가 나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아직 확진자 치료 중 감염으로 확진된 사례는 없다"면서 "4월 3일과 5일에 간호사 2명이 확진자 진료 과정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돼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