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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채권 투자하려면 연준이 지원하는 회사채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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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채권 투자하려면 연준이 지원하는 회사채 사라"

美 유명 애널리스트 "고수익 채권은 주식과 다를 게 없어"

안전과 수익 두마리의 토끼를 쫓으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처럼 신용등급이 높은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안전과 수익 두마리의 토끼를 쫓으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처럼 신용등급이 높은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사진=로이터
안전과 수익 모두를 좇아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라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처럼 신용등급이 높은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라고 유명 애널리스트가 권고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데이터 트렉 리서치 공동 창업자인 닉 콜라스는 지금 상황에서는 고수익 채권은 주식과 다를 게 없다면서 연준이 지원하는 신용등급 높은 회사채 투자가 낫다고 말했다.
콜라스는 포트폴리오에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를 더하려는 투자자들은 이때문에 연준을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앞서 지난달 사상 최초로 유럽중앙은행(ECB)처럼 회사채 매입 정책을 도입했다. 그러나 연준이 매입대상으로 삼은 회사채는 투자등급의 안전한 회사채이다.

콜라스는 고수익 채권 ETF는 "주식 펀드와 매우 흡사하다"면서 데이터들은 주식 펀드와 고수익 채권 펀드 실적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는 점을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수익 채권 ETF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것은 "기본적으로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콜라스는 "연준은 고수익 시장이 아닌 투자등급 시장을 지원하기로 선택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따라서 수익이 좀 있으면 좋겠지만 동시에 더 든든한 버팀목도 원하는 투자자라면 투자등급 회사채가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