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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억만장자 마크 큐반 "내가 트럼프라면 모든 기업 부도처리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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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억만장자 마크 큐반 "내가 트럼프라면 모든 기업 부도처리 막을 것"

매버릭스 구단주인 마크 큐반은 코로나19로 미국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매버릭스 구단주인 마크 큐반은 "코로나19로 미국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사진=로이터
억만장자이자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괴짜 구단주로 유명한 투자자 마크 큐반이 "코로나19로 미국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 추가 대응을 주문했다.

큐반은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2조2000억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법은 '좋은 프로그램'이라면서도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모든 기업들이 부도처리되는 것을 막고, 필요한 이들은 누구나 대출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큐반은 1인당 1200달러를 주는 프로그램도 좋기는 하지만 좀 더 효율적으로 일이 되도록 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이 일단 필요한 수표를 발행토록 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수표를 발행한 중소기업 담당 지역 은행들에 들어오는 부도처리되는 수표들을 모두 지급보증해 주는 조처도 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렇게 되면 고용주들은 직원들을 계속 고용할 수 있고, 청구된 비용들을 모두 갚을 수 있으며 모기지도 갚고, 임대료와 전기·가스·수도 등 유틸리티 비용을 내며 계속해서 최소한 정상 수준의 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미국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면서 이를 '아메리카 2.0'이라고 칭했다.

큐반은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우리가 아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도 미국보다 좋은 나라는 없다고 단언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