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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행산업 부진 속 로또6/45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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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행산업 부진 속 로또6/45 회복세

905회차 900억원 판매... 경마.경륜.경정.카지노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후 경마 등 사행성산업이 부진을 겪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로또6/45’ 판매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공기업과 동행복권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905회차 로또6/45 주간 판매금액이 903억5763만원을 기록했다.
로또6/45 주간 판매금액이 9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월 15일 898회차(900억6783만원) 이후 처음이다.

주간 판매금액이 903억원 이상을 넘어선 것은 895회차(1월 25일) 969억6255만원이다.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만 하더라도 로또6/45 판매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2월 24일부터 2월 29일까지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자 주간 판매금액이 올 들어 가장 낮은 836억3937만원(900회차)까지 떨어졌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을 보이자 로또6/45 판매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국내·외 프로스포츠 경기 중단, 정부 주도의 각종 사행성 산업의 휴업이 이어지는 것과 대조를 보인다.
실제 한국마사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23일까지 운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

전국 주요 카지노들 또한 전국 주요 카지노들도 휴장을 연장했다. 당초 2월 23일부터 휴장에 들어간 강원랜드는 기간을 연장에 오는 20일까지 운영하지 않는다.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도 카지노 영업장 휴장을 20일 오전 6시까지 연장키로 했다.


신종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kc1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