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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떠나는 '안전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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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떠나는 '안전한 여행'”

호텔업계, ‘코로나19’로 ‘비대면 키즈 패키지’ 선봬

호텔업계가 비대면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비대면 키즈 패키지' 선보였다.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미지 확대보기
호텔업계가 비대면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비대면 키즈 패키지' 선보였다.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코로나19'로 사회 곳곳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호텔업계가 봄나들이를 떠나기 힘든 상황을 고려해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키즈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최상위 객실인 반얀 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에서의 1박과 호텔 내 부대시설 이용 혜택, 키즈 코스메틱 브랜드 슈슈앤쎄씨의 어린이 선물세트 등을 담아 호텔을 벗어나지 않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위트 포 키즈 패키지'를 준비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는 주방과 생활가전이 완비된 객실에서 아이와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룸콕 패키지'를 출시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도 객실로 유아용 놀이소품과 퍼즐 등을 제공하는 '패밀리 바이 JW 패키지'를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아이와의 호캉스를 위해 일반 객실 2개가 연결된 커넥팅룸과 4인 조식 혜택 등을 포함한 '패밀리 겟어웨이 패키지'를 마련했다. 콘래드 서울에서는 객실에서의 식사가 가능한 룸서비스 등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스테이 앤드 다인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청결 유지를 위한 키즈 어메니티와 위생키트를 증정하는 '버블 버블 패키지'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이 패키지는 도착한 시간으로부터 24시간을 투숙할 수 있어 아이와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객실에서 놀고먹을 수 있는 '호콕(호텔 콕) 패키지'를, 목시 서울 인사동 호텔은 모바일 체크인‧아웃과 객실에서 넷플릭스와 유튜브 시청을 할 수 있는 '엄마를 도와줘 패키지'를 선보였다.

메이필드호텔은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키즈룸에서 아이와 닌텐도 스위치, 넷플릭스 등을 함께할 수 있는 '비 어 드리머 패키지'를 판매 중이며 서울드래곤시티는 안전하고 독립적인 공간과 컬러링 포스터, 색연필 세트 등을 증정하는 '꼼지락 패키지'를 내놓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호텔업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대면 서비스를 바탕으로 안전한 공간에서 아이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비대면 키즈 패키지로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