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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과 중국기업, 코로나 개인보호장비(PPE) 원료 놓고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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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과 중국기업, 코로나 개인보호장비(PPE) 원료 놓고 경쟁 치열

한국과 중국기업이 코로나19용 개인보호장비 원료를 놓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한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과 중국기업이 코로나19용 개인보호장비 원료를 놓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한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인보호장비(PPE) 제조를 위한 원료가 부족해짐에 따라 한국과 중국 기업들의 원료확보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와타이코노미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투자조정위원회(BKPM) 책임자 바릴 라하달리아는 "전 세계가 현재 PPE의 원료를 놓고 싸우고 있다. 선진국들도 빈곤을 겪고 있다"며 PPE의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릴은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한국과 중국기업이 PPE 원자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면서 PPE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양질의 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바릴은 BKPM 관계자들과 PPE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 웨스트 자바 보고르에 있는 PT GA 인도네시아 공장을 방문했다. PT GA는 이미 유해 물질 의류에 대한 마케팅 허가를 받았으며 코로나19 처리에 필요한 유해 물질 의류를 국가 재난 관리 기관(BNPB)이 이행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PT GA 인도네시아는 웨스트 자바에 위치한 5개의 다른 한국 의류 회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한국 네트워크(IKN) 재단과 한국협회(Korean Association)에 통합돼 있다. 이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의 PPE 의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협력한다.

PT GA 인도네시아의 송성욱 이사는 인도네시아에서 PPE를 만들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가 이 제품에 대한 마케팅 허가를 신속하게 내주었다고 말했다. 원료가 충분하면 컨소시엄은 하루 최대 10만 개까지 생산할 수 있다. 원료가 공급된다면 생산을 늘릴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