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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수급자에게 지급시작… 서울사랑상품권 선택시 10% 추가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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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수급자에게 지급시작… 서울사랑상품권 선택시 10% 추가지급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앱에서 등록및 사용 가능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재난긴급생활비 지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재난긴급생활비 지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6일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선택한 가구에 지급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결제진흥원에 따르면 서울사랑상품권은 6자리 PIN 번호로 발급되며, LMS로 전송된다. 수급자는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앱 메인의 ‘서울시 지원금 등록’ 항목에서 PIN 번호를 입력해 상품권을 등록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등록·사용 가능 앱은 비플제로페이와 체크페이,머니트리 등 3가지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3일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30만~50만 원씩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급 방법 중 하나인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 선택시 지원금의 10%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30만 원을 지원받는 가구는 33만 원을, 50만 원을 지원받는 가구는 55만 원을 각각 지급받는 식이다.

지급받은 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돼 각 자치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거나, 본인의 QR코드를 가맹점에서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인 학원과 병원, 한의원, 약국, 주유소(현대오일뱅크 직영점)뿐 아니라 파리바게뜨, 이니스프리, 정관장, 던킨도너츠 등 프랜차이즈 매장과 GS25, 미니스톱, 이마트24, 세븐일레븐, CU 등 5대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한국마트협회 소속의 200여 개 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대형마트 등 일부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6월 말까지이며, 기한까지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자동 회수된다. 소속 자치구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선불카드 등의 카드형 지역 화폐와 달리 소상공인에게 카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부담이 줄 것으로 보인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