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진흥원에 따르면 서울사랑상품권은 6자리 PIN 번호로 발급되며, LMS로 전송된다. 수급자는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앱 메인의 ‘서울시 지원금 등록’ 항목에서 PIN 번호를 입력해 상품권을 등록할 수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3일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30만~50만 원씩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급 방법 중 하나인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 선택시 지원금의 10%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30만 원을 지원받는 가구는 33만 원을, 50만 원을 지원받는 가구는 55만 원을 각각 지급받는 식이다.
지급받은 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돼 각 자치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거나, 본인의 QR코드를 가맹점에서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인 학원과 병원, 한의원, 약국, 주유소(현대오일뱅크 직영점)뿐 아니라 파리바게뜨, 이니스프리, 정관장, 던킨도너츠 등 프랜차이즈 매장과 GS25, 미니스톱, 이마트24, 세븐일레븐, CU 등 5대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6월 말까지이며, 기한까지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자동 회수된다. 소속 자치구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선불카드 등의 카드형 지역 화폐와 달리 소상공인에게 카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부담이 줄 것으로 보인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