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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최대 금제련소 폐쇄로 금선물 상승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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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최대 금제련소 폐쇄로 금선물 상승기류

투자자금, 코로나19 감염확산 시대...불안한 주식 던지고 선물시장 방향선회

세계 투자자금이 불안한 증시에서 손을 떼고 선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오일생산 현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투자자금이 불안한 증시에서 손을 떼고 선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오일생산 현장. 사진=로이터
국제 금시세가 세계적 명소의 골드제련소 폐쇄로 생산량이 감소할 것을 예측, 선물이 상승기류를 탈 것으로 관측된다.

로이터 통신은 세계 최대의 금 제련업체 3개 중 2개가 14일간 폐쇄가 조처되어 세계 골드공급의 원활한 시스템에 제동이 걸리고 있어 이들의 정상적인 가동까지는 상당 기간 소요될 것이라고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와 스위스 국경 근처에 있는 발캄비 (Valcambi), 아르고-헤라에 우스 (Argor-Heraeus) 및 PAM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방 정부가 이들 업체에 생산가동 중단의 폐쇄 명령을 내렸다.

이들 골드제련소는 세계생산량의 3분이 1정도를 마크하는 최대규모다. 연간 약 1500톤의 금을 정제하는 곳으로 급제련의 메카다.

현재 골드는 런던에 스탁된 400온스 바를 뉴욕에서 100온스 바로 전환하는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련소가 문을 닫은 후 미국의 금 선물가격이 뜀박질하고 있다.

Valcambi와 Argor는 일요일(어제) 부분적으로 재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일부 기관의 채널을 정보가 전달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생산시스템이 가동된다 하더라도 부분에 불과하므로 생산량은 과거보다 불과 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은 증시를 무력화시키면서 금융 투자자들이 선물 쪽으로 방향을 선회, 일부 선물이 투자 유력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의학전문대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