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6일 이 같은 내용의 '학생봉사활동 연간 권장시간 축소' 계획을 발표했다.
중학생은 15시간에서 10시간 이상으로, 고등학생은 20시간에서 15시간 이상으로 각각 5시간 줄었다.
시교육청은 봉사활동을 학교 교육계획에 포함시키거나 학생 개인이 스스로 수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중학교 봉사활동은 고등학교 입학 시 내신성적 산출에 점수화돼 반영된다. 만약 권장시간을 다 채우지 못하면 감점된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생들이 매년 채워야 하는 봉사활동 권장시간을 이수하기에 부담이 따른다고 판단해 올해에 한해 한시적 적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유치원의 개학이 무기한 연기되자 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와 서울교사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과 협의해 학습 결손을 만회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