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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토탈공사정보공유시스템’ 구축…협력사와 실시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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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토탈공사정보공유시스템’ 구축…협력사와 실시간 공유

작년 ‘송도테크노파크 AT센터’ 현장에 시범적용…올해 국내외 모든 현장으로 확대

포스코건설 관계자들이 공사 현장에서 토탈정보공유시스템 '포스원'을 활용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건설 관계자들이 공사 현장에서 토탈정보공유시스템 '포스원'을 활용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국내외 협력사와 모든 공사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했다.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사내인트라넷에 분산돼 있던 계약, 공사일정, 안전, 소통관리시스템을 통합해 전 공사관련 정보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토탈정보공유시스템인 ‘포스원(POSONE)’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원은 지난 한달 동안 사내 공모를 거쳐 최종 명명됐으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포스코건설(POSCO E&C)과 협력사가 하나(ONE)되어 산업생태계를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더욱 강건하게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포스원을 통해 포스코건설과 협력사는 공사계약 체결부터 납기일정, 기성내역까지 계약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일·주·월 단위의 공사실적과 계획 등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현장의 안전관리도 포스원을 통해 이뤄진다. 안전관리자가 작업시작 전과 작업 중에 점검해야 할 위험항목들을 포스원에서 지정하면 근로자가 안전기준을 충족해야 작업이 진행되도록 했다.

또한, 기존에는 카카오톡이나 밴드와 같은 사외SNS메신저로 소통해 정보보안의 한계가 우려됐으나, 접속권한이 있는 공사관계자들만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보안이 강화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 AT센터’ 현장에 첫 시범적용 이후 협력사와의 실시간 협업이 수월해지고 불필요한 작업이 줄어드는 등 효율성이 입증됐다”면서 “올해부터 국내외 모든 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