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강 장관이 랍 장관의 요청으로 6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고열 등 증세지속으로 입원했으며 랍 장관은 강 장관의 위로에 감사를 표하고 자국내 코로나19 검사역량을 대폭 증대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국산 진단 키트 구매 확대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필수 교류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간 직항 유지와 관련 협력을 지속할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랍 장관은 영국도 인천-런던간 유지중인 직항편을 통해 최근 동남아 내 자국민 귀환시 많은 도움이 됐던 점을 평가하면서 양국간 직항편 유지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하고, 기후환경협약당사국총회(COP26) 등을 통해 환경분야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1월예정인 COP26은 2021년으로 연기됐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