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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외교장관, 코로나19 관련 양국 협력 방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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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외교장관, 코로나19 관련 양국 협력 방안 등 논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월 2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종합상황실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월 2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종합상황실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경화 외교장관과 도미닉 랍(Dominic Rennie Raab) 영국 외교장관의 코로나19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랍 장관의 요청으로 6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전화통화에서 강 장관은 영국내 다수의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위로를 표명하고 코로나19로 입원한 보리스 존슨 총리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고열 등 증세지속으로 입원했으며 랍 장관은 강 장관의 위로에 감사를 표하고 자국내 코로나19 검사역량을 대폭 증대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국산 진단 키트 구매 확대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필수 교류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간 직항 유지와 관련 협력을 지속할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랍 장관은 영국도 인천-런던간 유지중인 직항편을 통해 최근 동남아 내 자국민 귀환시 많은 도움이 됐던 점을 평가하면서 양국간 직항편 유지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하고, 기후환경협약당사국총회(COP26) 등을 통해 환경분야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1월예정인 COP26은 2021년으로 연기됐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