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크레딧 스위스는 중국 커피 체인 루이싱 커피의 뉴욕증시 상장 계획도 철회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위닥터는 IPO를 통해 5억~1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위닥터는 CS가 빠져나가더라도 다른 주간사를 선정해 IPO를 계속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CS는 잇달아 IPO 시장에서 철퇴를 맞고 있다.
지난주에는 루이싱 커피 상장과 관련해 CS를 비롯한 주간사들이 거짓 정보를 제공해 러킨 주가를 부풀렸다며 한 투자자가 소송을 걸기도 했다.
루이싱 커피 최고운영책임자와 직원 일부가 매출을 수십억 위안 부풀렸다고 밝힌 뒤 루이싱 커피 주가는 80% 가까이 폭락한 상태이다.
위닥터는 의료보험부터 의료 장비 공급, 온라인 병원 예약 등의 사업부문을 거느린 스타트업으로 2018년 자금모집에서 기업가치가 55억 달러로 평가받은 바 있다.
한편 홍콩의 IPO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홍콩증시가 30여년만에 최악으로 추락하면서 둔화되고 있다.
올들어 신주공모를 통해 기업들이 끌어들인 자금은 약 18억달러로 전년동기비 34% 급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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