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존슨 총리가 오후에 컨디션이 악화되면서 의료팀의 조언에 따라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그는 존슨총리가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을 돕기 위해 환기가 필요한 예방책을 받고 있다고 말했으나 폐렴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이에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으며, 이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존슨 총리는 열이 계속되는 등 증상이 완화하지 않자 자가 격리를 연장했고 결국 일요일인 지난 5일 밤 저녁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 입원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오후에만 해도 트위터를 통해 "기분이 괜찮으며(good spirits), 바이러스와 싸우고 모두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나의 팀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브 외무장관은 이날 정부의 긴급 코로나19 회의를 주재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