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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존슨 영국총리, 코로나19 증상 악화로 집중치료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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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존슨 영국총리, 코로나19 증상 악화로 집중치료 전환

컨디션 악화로 런던 병원 입원…라브 외무장관 직무대행 체제로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 사진=로이터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증상 악화로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존슨 총리가 오후에 컨디션이 악화되면서 의료팀의 조언에 따라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총리는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에게 필요한 직무를 대행하도록 요청했다"면서 "총리는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들의 헌신 하에 훌륭한 간호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존슨총리가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을 돕기 위해 환기가 필요한 예방책을 받고 있다고 말했으나 폐렴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이에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으며, 이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존슨 총리는 열이 계속되는 등 증상이 완화하지 않자 자가 격리를 연장했고 결국 일요일인 지난 5일 밤 저녁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 입원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오후에만 해도 트위터를 통해 "기분이 괜찮으며(good spirits), 바이러스와 싸우고 모두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나의 팀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브 외무장관은 이날 정부의 긴급 코로나19 회의를 주재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