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레이븐에어가 지난 5일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예약과 수익이 급감하면서 경영위기 상황에 빠져 정부의 지원을 기다리던 중 파산을 신청했으며 72기의 레이븐에어 소속 비행기가 운항중지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원조, 구제 및 경제 안보법(CARES Act)에 근거해 여객 및 화물운송 항공사와 공항운영업체들에 이번주 최대 3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격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항공회사는 상장돼 있지 않으며 직접 금융시장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불황에 대해 특히 취약한 실정이다. 이들 지역항공사들은 미국 재무부에 지원금을 제공할 때 최우선 순위로 배려해달라고 요청했다.
레이븐에어는 파산신청을 하기 전에 거의 모든 인력을 해고하고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지만 정부지원금을 받을 경우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레이븐에어의 데이브 플리거(Dave Pflieger) 최고경영자(CEO)는 “알래스카주와 지역사회의 가족, 사업체, 의료조치 및 기타업무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항공서비스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