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어날 수 있는 실업난을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대규모 유턴으로 완화시키자는 주장이 나왔다.
한경연은 2018년의 '제조기업 국내 유턴계획 조사'를 토대로 노동시장 경직성, 과도한 기업규제 등 제도적 요인의 개선으로 해외진출 제조기업의 유턴이 이루어질 경우 국내 고용이 13만 명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올해 2월 현재 실업자 수 115만 명의 11.3%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했다.
제도적 요인 개선으로 해외 진출 국내 제조기업의 5.6%가 한국으로 유턴할 경우 업종별 취업유발인원은 ▲자동차 4만3000명 ▲전기전자 3만2000명 ▲전기장비 1만 명 ▲1차금속 1만 명 ▲화학 7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생산 및 부가가치유발액은 각각 40조 원, 13조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