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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백신 업체 모데르나, 올들어 78%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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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백신 업체 모데르나, 올들어 78% 폭등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인 모더나 주가가 올들어 78.1% 폭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모데르나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인 모더나 주가가 올들어 78.1% 폭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모데르나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인 모데르나 주가가 올들어 78.1% 폭등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기간 제약업종은 8.6% 하락했다.

모데르나의 폭등세 동력은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mRNA-1273이다.
이번주 임상시험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이노바이오의 이노-4800보다 앞선 지난달 중순 임상시험 1단계가 시작됐다.

개발 백신을 선택한지 9주만에 임상시험에 돌입했고 임상시험은 미 국립보건원(NIH)이 진행하고 있다.

임상시험에서는 안전성과 면역반응 유발을 위해 28일 간격으로 mRNA-1273을 25마이크로그램, 100마이크로그램, 250마이크로그램을 투약하게 된다.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시험이 진행되며 2번째 백신 투약 뒤 1년간 관찰이 진행된다.

임상시험을 통과해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게 되면 현재 속도가 관건인 백신 개발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모데르나는 임상시험 1단계 통과를 전제로 임상 2단게 시험 준비도 진행 중이다.

또 백신 개발을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부가 있는 전염병 연구 프로젝트인 전염병 예방혁신 연합(CEPI), 미 국립 알러지·감염병 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추진한 덕에 지속적인 개발 자금 지원과 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mRNA 기반의 백신은 트랜스레이트 바이오 TBIO가 메이저 제약사 사노피와 협력해 개발하는 것도 있지만 아직 임상시험 단계에까지도 이르지 못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